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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주한미군, 코로나19로 비상…누적 확진자 각각 110명·175명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7:15

軍, 휴가 통제 및 다중이용시설 출입 제한 등 '초긴장'
주한미군도 다중이용시설 및 공무 외 여행 제한 조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각각 누적 1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비상이 걸렸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양양 지역 육군 부대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날 주한미군사령부도 추가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한미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한국군보다 60여명이나 많은 175명이다.

이에 양국 군은 장병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각종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하면서 상황을 관리 중이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먼저 우리 군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9일 이후 전군의 휴가,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휴가를 나갈 때도 수도권 지역으로의 휴가는 금지된다.

아울러 유흥시설, 찜질방, PC방 등 고위험시설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카페도 방문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또 영외·영내 종교시설 운영을 중지했으며, 방문이나 출장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화해서 시행토록 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 위치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

주한미군도 식당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무 외 목적의 여행이나 모임이 엄격히 제한된다.

특히 주한미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고려해 강화된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한반도 전역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이 발령한 HPCON 단계는 '찰리(C)'다. HPCON은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등으로 구분되며, 브라보가 평상시, 델타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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