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 재확산에 배달 시장 커지는데…라이더 모시기 경쟁 치열, 수수료도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이츠 '단일배송'에 기사들 몰려...경쟁사 건당 수수료 잇달아 인상
배민·요기요·배달전문 대행 등 '합배송'...배송 지연에 안전사고 위험도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내점 손님이 전보다 70~80%정도 빠져 월세도 못내요. 간신히 배달로 버티고 있는데 배달 대행 수수료에 배달앱 수수료, 직원 인건비, 유지비 감안하면 월세 내기 바쁩니다."

"도대체 누가 돈을 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배달 서비스 질은 계속 떨어지는데 수수료는 오르고 있고 대행 업체들끼리 담합하듯 가격을 올리나 싶어요. 대형업체들이 배달 대행비를 올렸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진 모르겠어요. 배달 매출은 서비스가 좌우하는데 단골 손님 떨어질까 죽을 맛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배달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저녁 시간 영업을 하지 못하는 음식점과 주점은 배달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논란도 있다. 배달앱 수수료 인상으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배달앱 업계는 수수료 체제 개편을 원점으로 되돌린 이후 최근엔 배달 대행 수수료 인상으로 시끄럽다.

주요 배달앱 결제금액, 결제자수 추정. [자료=와이즈앱]

◆배달 시장 호황에 배송 기사 모시기 경쟁...수수료 부담 전가되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배달 업계가 호황기를 맞았다. 배달 음식 수요가 폭증하면서 인력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배달 대행 수수료도 인상되는 추세다. 이를 두고 자영업자나 소비자들에 가격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 된 8월 배달앱 시장 규모에 관한 수치는 아직 집계돼지 않았지만 이미 7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달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3월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달앱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배송 기사들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배달 음식 시장은 입점 업체를 소비자와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와 소비자에 음식을 전달하는 배송대행업체 등 3자 구도로 형성된다.

예컨대 A음식점이 B배달앱에 입점하면 배달앱에 지불하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와 C배송대행사에 지불하는 대행수수료를 내야한다. 이 때 대행수수료를 소비자가 모두 부담하거나 배달앱 입점업체가 분담해서 낼 수 있다.

통상 업계에선 건당 배달대행 수수료를 3000원~350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3500원~4500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우천이나 야간 등 특수 환경에 따른 추가 할증이 붙는 곳도 있다.

◆배달기사 확보 경쟁...합배송 부작용vs 수수료 인상 부추겨

배송대행료가 오른데는 배달 시장이 커진 탓도 있지만 자체 배달서비스를 시행, 배달기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현재 자체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가 대표적이다. 통상 배달대행 업체들은 한 배송기사가 여러 건을 합배송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배달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도 합배송으로 배달한다. 배송기사가 한 건만을 단일 배달하는 업체는 쿠팡이츠가 유일하다.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의 경우 배송 기사들이 3~4건의 주문배달을 한번에 처리한다. 처음에 주문을 한 고객도 배달기사가 음식점에서 수령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음식이 식거나 배달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쿠팡이츠는 한 명의 기사가 한 건의 주문만을 처리하기 때문에 빠른 배달이 가능하지만 배달 기사로선 유사한 수준의 수수료라면 합배송 방식을 선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배송 기사나 배송대행업체 입장에선 주어진 시간 동안 합배송으로 얻어가는 이익이 단일 배송에 비해 단연 클 수밖에 없어서다.

때문에 쿠팡이츠는 배달 기사 영입을 위해 배달료를 5000원으로 책정, 업주가 배달료 중 고객 부담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이츠는 빠른 배달로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시장에선 배달대행료 인상에 불을 붙였다는 시각도 있다. 추가 할증 수수료(우천, 야간 등)는 쿠팡이츠가 부담해 배달 기사들은 단일 배송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고 배달 서비스 질이 높아져 소비자 호응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쿠팡이츠로 배달 기사들이 몰리자 경쟁 배달앱과 배달대행 전문업체들은 인력 누수를 막기 위해 건당 배달료를 올렸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특수 상황이 아닌때에는 합배송을 해야만 배달기사들이 만족할 만한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어 단일 배송 수수료를 5000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추가 할증 부담에 대해선 본사가 부담해 입점업체(가맹점)에 부담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