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로슈, 15분만에 결과 나오는 코로나 검사 이달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9:36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9:3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15분 만에 코로나19(COVID-19)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항원 검사 장비를 이달 말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로슈의 항원 검사는 유증상, 무증상 환자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샘플을 연구실에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하면 15분 내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무료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항체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2020. 04. 28.

로슈는 426개의 샘플 대상 시험 테스트 결과, 항원 검사법으로 양성인 경우 96% 이상, 음성인 경우 99% 이상의 정확도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슈는 이 검사 장비의 가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의 유럽공동체인증(CE)을 받은 이 항원 검사 장비는 CE를 인정하는 국가에서는 상용화가 9월 말부터 가능하다. 로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로슈는 이달 말 상용화가 되면 매달 4000만건 검사 분량의 장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을, 겨울철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독감 환자와 코로나19 환자를 가려내는 일이 시급해졌다"며 " 우리의 검사 장비는 신속함을 무기로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료장비업체 애벗랩스는 지난주 FDA로부터 코로나19 검사 장비 긴급승인을 받았다. 애벗랩스의 검사 장비도 5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건당 5달러로 저렴하지만 유증상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FDA는 증상이 나타난 지 7일 이상이 된 환자들에게만 애벗랩스의 검사 장비 사용을 허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애벗랩스의 진단 장비가 FDA의 승인을 얻은 후 1억5000만회분의 물량을 7억5000만달러에 확보했다. 이는 애벗랩스가 올해 공급할 수 있는 전량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