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병원서 출산 거부…일산병원 음압시설 갖춘 수술실서 수술
신생아 대상 코로나19 검사 진행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아이를 무사히 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 병원에서 감염 등을 이유로 출산을 거부했으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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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산모 건강하게 출산.[사진=일산병원] 2020.09.02 lkh@newspim.com |
2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가 이날 낮 3.2㎏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는 임신 39주 3일 만에 출산했고, 모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산모는 같은 달 13일 일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은 이날 정오께 1시간 가량 음압시설이 갖춰진 수술실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 산모는 현재 음압병동에서 회복 중에 있다.
병원 측은 신생아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