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대비해 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경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7m/s로 따르면 서귀포 남쪽 약 33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중에 있으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 대비 비상근무체제 [사진=완도해경] 2020.09.02 yb2580@newspim.com |
이에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는 '경보' 단계로 격상했고 관할구역의 순찰 확대와 해경 파출소 옥외 전광판, 재난 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위험예보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주요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또한 완도해경은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격상해 전 직원이 태풍 대비에 나섰으며 이번 태풍은 월중 수위가 높은 시기에 겹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저지대 등에서 침수피해와 폭풍해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도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태풍 피해 최소화의 최우선은 사전 예방이다"며 "태풍 '바비' 때처럼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 태풍 '마이삭'도 피해를 최소화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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