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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유료 온라인 공연 활로 개척…추석연휴 네이버에서 관람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9:4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활로를 개척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을 통해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의 실황영상 스트리밍과 48시간 VOD관람권, MD 상품 등을 포함한 결합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4일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인터파크 티켓에도 순차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한 관람권으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추석연휴인 10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2시 각각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모차르트!'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0.09.02 jyyang@newspim.com

이번 온라인 상영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위기를 겪자 공연 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대두된 '유료' 온라인 상영의 첫 시도다. 영상의 퀄리티나 관객의 수요, 수익성 등 새로운 활로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K는 지난 2015년 5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을 일본에서 유료 상영회를 진행하며 영상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이후 2018년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인 '싹 온 스크린'과 함께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를 영상화 하면서 영상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EMK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실황 영상은 지난 6월 미국의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OD)'에서 영미권 관객에게 2주간 유료로 서비스됐으며 7월 대만의 타이중 국립극장(NTT)에서 상영회를 가졌다. '모차르트!'도 일본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3일간 유료로 서비스하는 등 영상화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활로를 개척해왔다.

EMK의 김지원 부대표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 촬영비용과 더불어 그 동안 무료 상영이 주를 이루었던 만큼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유료 온라인 공연은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에 가까웠다"며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올 추석연휴에 공개되는 뮤지컬 '모차르트!' 실황 영상은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공연 중에 지미집 2대와 무인 달리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풀HD 카메라를 동원했다. 다양한 앵글과 생생한 표정, 땀방울까지 보이는 클로즈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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