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음악학원발 누적 확진자 총 20명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시흥시 목감동 소재 목감음악학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89·90번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명까지 늘어났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 89·90번 확진자 2명은 광명 84번 확진자(시흥시 목감음악학원 관련)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31일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목감동 소재 목감음악학원에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31일 어린이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아동센터와 목감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학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2020.09.01 1141world@newspim.com |
이들은 목감음악학원 확진자들로 5명이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20명 중 5명(시흥 91~9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목감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지난 24일과 25일 등교한 학생 147명과 교직원 4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 가족 23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시흥 96·97번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시흥시 소재 목감음악학원 관련 검사 결과 △목감음악학원 총 12명 검사 중 9명 확진(시흥 82번, 83번, 85번, 86번, 88~90번, 97번, 광명 84번(원장)), 3명 음성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총 20명 검사 중 5명 확진(91~95번) 나머지 15명 음성 △목감초등학교 총 192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확진자 가족 총 24명 검사 중 2명 확진(87번, 96번), 22명 음성 판정으로 총 검사 인원 248명 중 16명 확진, 2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28일과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시흥 80번, 84번)도 이 목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로 다시 분류해 16명에서 18명으로 조정됐다. 이어 광명시에서도 해당 학원 관련 89·90번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20명까지 늘어났다.
시흥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학부모 3명과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오늘 중 완료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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