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사업은 실적 회복 동력, 임직원 고용불안 우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 온 3자연합이 대한항공의 기내식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3자연합 측은 2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주주연합은 대한항공 기업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임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이번 결정에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
입장문에 따르면 3자연합은 "기내식 및 기내면세 사업부는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수익성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후 그룹의 실적 회복의 동력이 될 것으로 했다"며 "임직원들은 고용불안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매각 결정에 반대해 왔다"고 전했다.
3자연합은 또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불협화음'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3자연합은 "앞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합리적이고 순리에 맞게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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