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25일 익산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와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30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격리입원조치 했다고 밝혔다. 전북 78·7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3일 12시30분~1시10분 사이에 전날 확진된 전주 77번 확진자와 익산시내 음식점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77번 확진자는 지난 16~17일 서울에서 송파 19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코로나19 브리핑[사진=전북도] 2020.08.25 lbs0964@newspim.com |
A씨는 77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음식점에 있었던 손님들에게 전날 오후 9시 발송된 재난문자를 받고 이날 오전 9시15분 검사한 결과 오후 4시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다.
A씨는 23일 오후1시10분 음식점에서 나와 2시까지 군산시 가게를 다녀와 마트·당구장 등을 방문하고 오후7시~10시 음식점에 있었다. 전날은 오전 8시 사무실 근무를 하고 오후 1시~2시에 휴대폰 가게에 들른 다음 3시10분 전주에서 자녀를 픽업했다.
B씨는 지난 15~16일 광주 234번 확진자가 전주 자택에 찾아와 완주군 운주계곡을 함께 다녀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최초증상을 보여 현재 발열과 인후통을 호소하고있다.
B씨는 광주 2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자가격리 중 전날 오후 4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결과 이날 오후 4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및 전주·익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지를 소독하고 CCTV와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으로 추가 접촉자 및 동선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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