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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엑손모빌 밀어내고 다우지수 편입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0:06

암젠·허니웰도 편입...화이자·레이시온 대체
애플, 액면분할이 결정적...IT 비중 유지 목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일즈포스 닷컴과 암젠, 허니웰 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 주식이 다음 주인 오는 31일(현지시간) 개장 전에 미국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

24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인디시즈 측은 이같이 전하고, 이들 3개 기업 주식은 기존 편입 기업인 엑손모빌·화이자·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의 주식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변화가 애플의 주식 분할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애플의 결정은 정보기술(IT) 업종의 지수 비중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주식 분할로 줄어들 IT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기업인 이들 3개의 주식을 편입시킨다는 것이다.

CNBC뉴스에 따르면, 하워드 실버블라트 S&P 지수 분석가는 인터뷰에서 "애플로 인해 다우지수 내 기술주 비중이 앞서 27.6%에서 20.3%로 낮아졌는데, 세일즈포스를 추가하게 되면 23.1% 비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의 100년간 다우지수 터줏대감이던 엑손모빌이 퇴출되는 것은 상징적이다. 1928년 다우지수 구성종목이 12개에서 30개가 될 때 스탠더드오일이란 종목명으로 지수에 편입된 이후 현재에 이르렀다. 기술주 비중을 맞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경제의 엔진인 에너지종목이 줄어드는 것은 현재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S&P 측은 "비슷한 기업들이 중복되는 것을 제거하고 미국 경제 여건을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해서 새로운 유형의 기업들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2004년에 편입되었으며, 허니웰은 2008년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었다가 다시 편입되는 것이다. 화이자와 암젠, 레이시온과 허니웰은 업종 면에서 별다른 차이는 없다.

올해로 지수 탄생 124년이 되는 다우지수는 가격이 높은 기업 주가가 지수 내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지수 변경으로 다우지수내 가장 비중이 높은 기업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되며, 그 다음은 홈디포와 암젠이다. 세일즈포스는 비중이 6번째이며, 하니웰은 11번째가 된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이날 지수 편입 소식에 세일즈포스와 암젠 그리고 허니웰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4%가량 급등한 반면 엑손과 화이자 그리고 레이시온 주가는 약 1%~3% 가량 하락했다.

세일즈포스 닷컴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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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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