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와 강진군은 24일 ㈜GFI(Gaudo of the Fantasy Island)개발과 강진 가우도 일원에 3687억원을 투자해 관광·레저·휴양시설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협약식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추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이용백 ㈜GFI개발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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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도 [사진=강진군] 2020.02.12 yb2580@newspim.com |
협약에 따라 GFI개발은 가우도 일원에 2024년까지 3700억원을 투자한다. 9만 평 부지에 가우도를 중심으로 대구 하저와 도암 망호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540실 규모의 관광·레저·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가우도에 관광시설이 확대되고 5성급 대규모 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지역의 관광객을 100만명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강진군의 고질적 문제인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게 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협약식에서 "강진군에 리조트를 건설한 후 새롭게 채용하는 300명의 운용인력 대부분을 강진군과 도내에서 충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진군이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강진 발전의 혁신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