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미래 섬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24일 전남도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개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8.24 wh7112@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최병용 도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협약서에는 △섬박람회 공동개최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 △박람회 인력지원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오봉 시장은 "전남도와의 협약은 여수 제2의 도약을 가져올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섬박람회를 통해 무궁무진한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공유하고 섬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여수뿐만 아니라 전남의 섬 발전에 혁신적인 기회가 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처 방문활동 등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와 함께 연말까지 국제행사 신청서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7월 국제행사 심사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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