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을 통해 회원 및 집회참석 명부를 확보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앞서 제출한 명단 등과 비교·분석해 변동 사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서 회원 명부, 집회 참석 명부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제 결국 압수수색까지 동반돼서 사랑제일교회를 조사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가지 자료들을 확보해 나온 상태로, 현재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데 회원 명부와 집회 참석 명부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자료들과 기존에 사랑제일교회가 제출했던 자료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자료가 어떻게 다른지, 명단의 변동이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후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압수수색 후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그리고 경찰청 등으로 이뤄진 정부 합동조사단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지난 21일 사랑제일교회 현지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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