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친자연적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고흥군립 추모공원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당연직 공무원 3명, 군의회 의원 1명, 장사전문가 3명, 지역대표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추모공원의 건립 규모, 건립부지 공개모집 선정에 관한 사항, 건립지역 인센티브 등을 심의하고 추모공원이 건립되기까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추진위원 위촉 [사진=고흥군] 2020.08.21 yb2580@newspim.com |
추모공원 건립에 가장 중요한 부지선정은 공모제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며,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달라지고 있는 장례문화와 친자연적 추모공원에 대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며 "혐오시설이 아닌 고인을 기억하는 친숙한 공간으로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화장장을 제외한 잔디·수목장 등 자연장지와 봉안당·봉안담 등 봉안시설과 편익시설 등이 함께하는 종합장사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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