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최근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평균 12.2% 인하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2일과 20일에 각각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공급사별 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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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8.21 lbs0964@newspim.com |
도는 심의 결과, 도시가스사별 경영효율화와 자구노력 강화를 통해 일부 인상 요인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자체 흡수토록 하고, 공공물가 안정화를 위하여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평균 12.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한 도매요금 인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용 물량 감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배관투자비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이번 소비자요금 조정으로 월 평균 50㎥를 사용하는 전주지역 주택용 소비자의 경우, 기존 연 42만8000원에서 38만2000원으로 낮아져 가구당 연간 4만6000원의 도시가스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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