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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총리 "광화문 참가자, 반드시 검사...허위사실 유포자 엄중 처벌"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1:00

정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광복절 때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19 확진검사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아직 확진 검사를 받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또 일각에서 정부가 진단결과를 조작한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날포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경고했다. 

2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및 방문자, 광복절 집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가려내고 격리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8.21 yooksa@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이동통신사로부터 광복절 집회 당시 광화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가려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자체로부터 검사대상자로 통보 받으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에 응해 달라"며 "혹시라도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광화문집회 참가자에 대한 강제적인 확진검사에 대해 일각에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거나 집회 참석자를 가려낼 목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악의적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는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정부는 허위·조작정보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시행하며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시켰지만 여전히 대변 예배와 모임이 이뤄지는 일탈행위가 확인되고 있다는 게 정 총리는 지적이다. 그는 "각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편법적인 종교활동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이라며 "수도권 이외 지역 교회에서도 현 상황을 고려해 이번주 예배를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전공의들의 업무중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한마음 한뜻이 돼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것인 만큼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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