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한미약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OCR)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8년에 화성 팔탄면에 설립한 국내 최대 생산 규모의 스마트팩토리에 NBP의 OCR 서비스를 도입, 품질관리기준(GMP)에서 수기로 작성한 문서들도 바로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는 문서 작업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OCR을 통한 수기 데이터 인식과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 업무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미약품 본사 전경. [제공=한미약품] 2020.08.20 yoonge93@newspim.com |
OCR은 이미지나 문서의 텍스트를 인식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임태건 NBP 클라우드 세일즈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OCR 서비스는 고가의 OCR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OCR 기술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최신 성능의 업데이트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환 한미약품 이사는 "팔탄의 스마트 플랜트에서 나오는 빅데이터와 OCR, RPA를 활용해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 이사는 이어 "OCR을 통한 작업자의 수작업을 혁신적으로 줄임으로써 원가 경쟁력 또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제조 분야 뿐만 아니라 구매·영업·연구 분야에도 적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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