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진천형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진천형 뉴딜'은 지난달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산업기반 및 인적‧물적 자원 등을 반영해 마련한 지역특화 발전전략이다.
'진천형 뉴딜'은 정부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그린' 뉴딜 연계사업과 지역형 모델인 '에너지', '생활 인프라' 뉴딜 등 총 4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진천형 뉴딜사업 개요도[사진=진천군] 2020.08.20 syp2035@newspim.com |
이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583억 원(국비 932억 도비 415억 군비 1012억 민간 224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판‧충북형 뉴딜사업인 디지털과 그린분야에는 657억원이, 진천형 뉴딜사업인 에너지와 생활인프라 분야에는 1926억원이 투자된다.
우선 디지털·그린뉴딜 연계사업으로 5G, 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단지‧도시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자동화 공정지원, 스마트 상수도, 공공건물 그린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 국내 최대 태양광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진천군은 지역 특화 모델인 '에너지' 뉴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더욱 육성하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모듈 연구 지원센터 구축 △태양광‧ESS 융복합 제조검증 기반 조성 등이며 태양광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기반 확대를 위한 △주민참여형 이익 공유사업 △농촌‧산단 융자지원 확대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생활 인프라' 뉴딜은 도로‧교통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체육 등 정주 환경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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