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소폭 상승한 45.1%…'광화문 코로나' 재확산에 반등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09:30

부정평가 0.3%p 하락한 52.3%…긍·부정격차 3주 연속 오차범위 밖
전문가 "코로나19 정국으로 회귀…김종인 '무릎 사죄' 역풍 영향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1.8%p 소폭 상승한 45.1%로 확인됐다. 전광훈 목사 발(發) 코로나19 확산이 부동산 등 전국의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5.1%(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19.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8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52.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1.0%)로 집계됐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7.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보였다. '모름/무응답' 은 1.5%p 하락한 2.6%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판 뉴딜 대표과제 '그린 스마트 스쿨'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해 '그린 스마트스쿨' 추진 관련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번 조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50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8.7%p, 5.9%p 오른 44.6%, 46.5%로 확인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지난주 보다 12.1%p 오른 51.5%로 확인돼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9.7%p 오른 46.6%로 집계됐다.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정국 영향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는 등 전통 지지층의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1.8%p 소폭 상승한 45.1%로 확인됐다.[그래픽=리얼미터]

◆ 전문가 "코로나19 정국으로 회귀…김종인 '무릎 사죄' 역풍 영향도"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정국으로 회귀된 모양새"라며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에 뒤쳐진다는 지난주 보도도 있었고 전통 지지층의 역결집 현상이 반영된 듯"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22일 부산을 방문하는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별로 살펴보면 지난 18일 2.6%p 떨어진 40.5%였으나, 19일 4.6%가 껑충 뛰어오른 45.1%로 확인됐다.

하루 만의 '반등' 한 배경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당의 소극적 대응에 대한 '무릎 사죄'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엄 소장은 "재밌는 부분은 일간통계를 보면 지난 18일이 아닌 19일날 긍정평가가 올랐다"며 "김 위원장의 5·18 사죄가 '역풍'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및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2만6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