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담양군은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이재민 대피소 내 밀집 생활로 인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지역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집중호우 후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각종 감염병과 모기 등 위생해충의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방역지원단(12개팀 24명)을 편성하고 타시군의 지원(영암군, 강진군, 진도군)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임시대피소, 침수지역, 하천변, 메타프로방스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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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현장 [사진=담양군] 2020.08.19 kt3369@newspim |
또한 이재민대피소에서의 예방행동요령, 안전한 물과 음식섭취방법,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안내를 통해 수인성 감염병 및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아울러 설사, 발열, 기침, 발진, 구토 등 감염병 발생 신고 시 즉각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침수 피해지역, 주거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 방역취약지역 위생해충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침수피해 지역민을 최우선으로 담양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수인성 감염병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핵심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t363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