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키로
유은혜 부총리, 17개 시도교육감들과 등교 인원 등 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교육당국이 당분간 등교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1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의 영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2학기 학사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020.08.19 yooksa@newspim.com |
우선 코로나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과 부산 이외의 지역도 확진자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점을 고려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역 준비, 학습격차, 돌봄공백 방지 등을 위한 교육부·시도교육청 공동 대응도 추진된다.
300인 이상의 수도권 지역 대형학원에 대한 운영 중단도 추진된다. 교육당국은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학원의 운영 중단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으로 학생 간 학력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범대생과 퇴직 교원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격차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퇴직교사, 방과후 교사 등 멘토(두리샘) 682명을 투입해 6028명의 초등 저학년과 기초학력 지원대상 학생들의 온라인수업,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 등에 대한 학습을 돕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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