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범·방재 등 주민체감형 시설물 확대 구축
2030년까지 5~6생활권에 3단계 사업 추진 계획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2017년 세종시 1~2생활권을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마치자마자 착수한 3~4생활권에 대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생활에 편의를 더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 위치도 [사진=행복청] 2020.08.19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준공된 2단계 2차 사업은 약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안전·방범 등 스마트 인프라 시설물 확대구축에 집중했다.
온라인 신호제어 345개소, 공공 와이파이 44개소 등 주민체감형 서비스를 신규 구축했고, 다목적용(265대)과 차량방범용(29대) 및 교통용(32개) CCTV 등을 설치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 인프라 시설물은 LH와 세종시가 민․관 합동 현장점검과 시범운영, 시설물 미비사항 보완 등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세종시에서 스마트 서비스 제공 대상이 1∼4생활권 전체로 확대됐다. 도시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됐다.
행복청은 오는 2030년까지 5~6생활권에 3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1생활권 합강동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6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하고 도시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이곳에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대 혁신요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현대자동차, KT, LG CNS, RMS 컨소시엄 등 4개 대기업들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가시범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한 스마트 서비스는 다른 생활권으로도 확대 적용해 행복도시 주민 모두가 국가대표 스마트 도시에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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