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 재확산에 국회도 '비상'…상임위·연찬회 줄줄이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1:26

정보위, 19·20일 업무보고 전체회의 연기…"코로나 확산 우려 탓"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연기, 인사청문회 최소화 등 18일 국회 방역조치가 대폭 강화됐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오는 25일로 연기했다. 정보위는 당초 오전 10시 국군정보사령부, 경찰 등 기관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이를 오후 2시로 미뤘다가 결국 회의를 전면 취소했다. 

정보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접촉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여파"라며 "이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긴했으나 코로나 확산 상황에 선제적 대응하는 차원에서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20일 열기로한 통일부, 법무부 등 업무보고도 24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다만 같은 날 국가정보원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20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해철 위원장(오른쪽),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간사(왼쪽)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7.27 kilroy023@newspim.com

국회 상임위 회의장 방역조치도 강화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회의장 참석 인원은 최대 50인으로 제한된다.  사전 등록된 정부 측 참석자만 청사 출입이 허용되고, 풀기자단에 한해 언론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열렸다.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출입도 일부 통제됐다. 

미래통합당은 국회의원 연찬회를 잠정 연기했다. 통합당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국회도서관에서 '정기국회 대비 당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적극 호응하는 차원"이라고 알렸다. 

국회도서관은 이미 휴관에 들어갔다. 국회 소속기관 회의와 행사는 모두 연기됐고, 국회 직원들의 국내외 연수와 출장도 제한된다. 

국회는 향후 2주간 예정된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