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이제 외부활동 어떻게 할지는 당과 상의해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를 위해 다행이다.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발언하고 있다. 2020.08.18 photo@newspim.com |
이 의원은 이어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초기 검사는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니 증상이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표준주의(마스크 착용, 손위생)를 하시고 증상 악화시에는 재검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일 인터뷰 직전 라디오 코너 진행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의원은 코너 진행자가 쓴 마이크와 의자를 사용한 것을 알게 된 18일 오후 8시 이후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15총선 선거운동 과정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확진자가 다니던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이 의원은 '감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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