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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문화 행사도 비상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6:38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6:38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46명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1만5761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닷새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넘어 n차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문화계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문화재청은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아태무형유산콘텐츠의 가치를 조명하다' 국회 세미나를 무기한 연기했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안전한 캠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캠핑 페스티벌(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과 '토크 콘서트'와 이벤트도 모두 취소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휴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8.17 dlsgur9757@newspim.com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올해 상반기(5~8월) 미룬 궁중문화축전을 9월 25일~10월 25일까지 한달간 개최하고, '공예주간'도 9월 18~27일 계획돼 있어 추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개최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사라질듯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19 사태로 문화 진흥은 뒷순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의 사회적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중심의 정부 지침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14일부터 닷새간 일일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도 염두에 두고 있다.

3단계로 격상되면 1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 다중시설 운영은 물론이고 학교 등교도 중단된다. 또 교회, 유흥업소 등 이용도 제한되며 회사도 필수 인원 외에는 재택 근무를 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7일 등록교인 수 56만명으로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총 3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늘부터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2020.08.18 pangbin@newspim.com

코로나19 위험 경보가 상향된 가운데 문화 기관의 휴관 지침은 이전과 달라져 주목된다. 지난 5월 수도권 집중 방역 강화로 55일간 국립 문화 기관의 휴관 지침이 내려졌던 것과 달리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는 문체부 소속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의 문을 열려있다. 문화계 인사들이 공연장과 전시장의 방역 체계만 잘 갖춰져 있으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토론을 수없이 개최하면서 얻은 사회적 합의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휴관하지 않았지만, 예외적으로 국립 문화기관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은 각각 14일과 16일부터 휴관이 결정했다.  

박신의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오프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미술관, 박물관이 문을 닫진 않았지만 전시장에 관람객이 없다. 예악자도 다 취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문화기관의 휴관 지침을 내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되면 관람객이 스스로 방문하는 것을 꺼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는 오프라인에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박물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온라인 콘텐츠는 다큐멘터리에 불과하다"면서 "온라인 콘텐츠를 위해 전시, 공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특화된 콘텐츠 구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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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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