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쿠팡發 휴대폰유통업 변혁] 온라인 vs 오프라인 '갈등'…완전자급제가 대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 CS "판매 과정상 문제만 직접 CS...개통과정 문제는 통신사로"
"제한적 완전자급제, 대형 이커머스 진출 막고 판매-이통서비스 분리"

[편집자주] 소셜커머스 대표주자인 쿠팡이 업계 최초로 휴대폰 구매와 개통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휴대폰 대리점 사업을 론칭하면서 오프라인 휴대폰유통점의 반발이 거세다. 시대적 흐름이자 소비자 구매 권리의 측면에선 가야할 방향이라는 시각이 많지만 당장 생계를 위협받는 휴대폰유통업자들의 입장에선 생존을 건 집단행동이 불가피하다. 과연 쿠팡발 휴대폰유통업 변혁은 과연 제2의 '타다 vs 택시'가 될까.

 

[서울=뉴스핌] 김지나 나은경 기자 = 쿠팡의 휴대폰 대리점업 진출에 따라 대리점·판매점 등 오프라인 유통망의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 이 갈등이 소비자 피해로 번질 우려가 제기된다. 양 측의 갈등의 고리를 풀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제한적 완전 자급제 도입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 신제품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았다. 쿠팡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쿠팡앱 내 로켓모바일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개통작업을 진행한다.

만약 쿠팡 고객이 휴대폰 개통 과정이나 그 이후 곤란을 겪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대로 고객서비스(CS)를 받지 못 하는 상황과 마주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벤트 응모 방식이나 판매 과정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것에 대해선 쿠팡에서 직접 CS로 응대하고 있다"면서 "개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신사로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쿠팡 고양물류센터. [사진=뉴스핌DB]

고객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처 대리점이나 판매점 등을 찾을 수 있는데, 이 때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고객정보 등을 핑계로 CS 업무를 제대로 해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판매점은 쿠팡이 휴대폰 대리점업 진출에 반발해 '쿠팡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데 그 속에는 쿠팡 CS 거부도 포함돼 있다.

한 휴대폰 유통점 관계자는 "쿠팡을 통해 택배로 제품을 받으면 결합상품이나 기타 서비스를 위해 자연스럽게 일선 대리점을 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 때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선 이 같은 CS를 해 줘야 하는 명확한 의무는 없고, 개인정보를 핑계로 우리 쪽에 구매 내역이 없다고 못 하겠다고 둘러댈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이커머스 휴대폰 대리점업 진출로 판매채널이 다양화 돼 휴대폰 유통구조가 투명해지고, 결국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입장도 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플랫폼을 통한 판매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 지원금 등에서 투명성이 생길 것"이라며 "현재 지나치게 대리점이 많은데 정상범위를 넘어서 과당경쟁이 일어나 불완전판매가 지속되는 상황에 적정 수로 시장 정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의 휴대폰 대리점 사업 진출로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유통점과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일각에서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제한적 완전자급제 도입이다.

현재 이통시장은 소비자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단말기를 구입하면 공시지원금 등을 받고 약정을 통해 통신사에 가입한다.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이동통신서비스 가입과 단말기 판매 두 가지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 때 통신사는 대리점과 판매점에 가입자 유치 및 유지수수료 등 장려금을 지급하는 데 이 재원이 불법보조금으로 활용돼 휴대폰 유통구조의 부작용으로 지적돼 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판매점 앞에 마스크를 쓴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2020.08.18 nanana@newspim.com

만약 완전자급제를 도입할 경우, 휴대폰의 단말기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이 분리된다. 이를 통해 이통사는 서비스 요금경쟁만, 제조사는 단말기 가격 경쟁에 초점을 맞춰 경쟁하고 불필요한 유통 비용을 감소시켜 가계 통신비를 인하시킨다는 것이 이 제도의 궁극적 목적이다.

특히 제한적 완전자급제의 경우 대형 유통망이 휴대폰 판매업에 뛰어들 경우 중소상인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대형 유통망에 대한 진입 제한을 두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19대 국회, 20대 국회에서 제출됐던 완전자급제 법안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반발로 좌초된바 있다. 만약 완전자급제가 도입될 경우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주 수익원인 장려금을 통신사로부터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어떻게 보면 오프라인 유통점들이 완전자급제에 반대하며 스스로 자신들의 아성이 쉽게 허물어지는 것을 자초한 측면도 있다"면서 "제한적 완전자급제로 이통사와 제조사간 담합 구조를 구조적으로 깨고, 휴대폰 판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형 이커머스 진출을 막는 한편 판매점 중심으로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사진
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