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미 15여개주, 우체국 자금삭감 트럼프 행정부 소송 예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2:1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15여개 주 검찰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연방우체국(USPS)에 대한 자금 삭감에 나선 것과 관련, 이르면 이번 주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라이언 프로시 메릴랜드 주 검찰총장은 15~20명의 민주당 소속 검찰총장이 행정부를 개별로 제소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연방우체국장에 임명된 루이 드조이는 최근 경비 절감을 이유로 직원들의 시간 외 근무 수당이나 우편 분류 기계에 대한 자금을 삭감했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편물 배송에 지연이 발생해 올해 11월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우체국은 지난달 말 46개 주와 워싱턴DC 당국에 투표지 배송 지연이 우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방우체국의 비용 절감 움직임을 놓고 우편투표를 최대한 저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신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우편투표를 행사할 미국 시민은 2016년 대선 당시의 2배에 이를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경기부양안에 우체국과 선거 인프라(기반시설)에 대한 자금을 포함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유권자의 우편투표 건수가 많아져 투표율이 올라가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선거관리요원들이 지난 10일 조기 우편 투표 용지를 보관함에서 꺼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