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영 통일장관·해리스 美 대사, 내일 첫 만남…한미워킹그룹 문제 논의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17:28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17:29

해리스 대사, 이인영 장관 취임 후 첫 예방
"한미워킹그룹 놓고 이견 드러낼 것" 관측 나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1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다. 이 장관 취임 이후 첫 만남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18일 이 장관과 만난다. 이는 이 장관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외국 대사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해리스 대사도 표면적으로는 '이 장관 취임 인사 차'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 왼쪽)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사진=뉴스핌DB]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한미워킹그룹 등 최근 현안을 놓고 이견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장관은 취임 직전 후보자일 당시인 지난달 21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가진 스탠딩 브리핑에서 "북한과 현물 대 현물 방식으로 작은 규모의 교역을 시작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 그리고 우리의 쌀과 약품, 이런 것들을 물건 대 물건, 현물 대 현물로 교역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취임한 직후 곧바로 남북 간 물물교환 형식의 소규모 교역을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해 "한미워킹그룹을 통한 한미 간 협의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통일부가 기존에 "남북 간 물물교환에 대해 미국 측이 공감의 뜻을 전해 왔다"고 했다가 30여분 만에 "협의된 바 없다"고 번복한 뒤 밝힌 입장이라 논란을 빚었다.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이 장관과 해리스 대사의 만남이 단순한 취임 인사차 예방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두 사람이 뼈 있는 말을 주고 받지 않겠느냐"고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이 장관의 남북협력 구상이나 그 과정에서의 한미 협력 필요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