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서울 교회와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
파주 지역 29번째 확진자인 20대 직장인 A씨는 전날 발열 증상이 아타나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촌2동에 사는 60대 B(파주시 30번) 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정1동에 거주하는 30대 회사원 C(파주시 31번) 씨도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파주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가족들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경기도에 확진자들의 입원 병상을 요청하고 병원 이송 후 자택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금촌2동에 사는 3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D(파주시 28번)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가 근무하는 운정동 어린이집은 교사 등 직원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파주시 목동동에 거주하는 고교생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E군이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 야당동의 30대 여성 F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같은 시간 대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12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다음날 인천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군은 인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파주시 목동동에 사는 20대 직장인인 G씨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13일 일산복음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G씨의 가족 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하편,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