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용인우리제일교회 신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잠정휴관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4일 뉴스핌에 "국립중앙도서관 확진자 발생으로 14일부터 잠정휴관한다"며 "재개관은 별도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08.14 89hklee@newspim.com |
이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립중앙도서관 직원이며 용인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방문자다. 도서관은 이날 오후 1시10분부터 도서관 이용자 전원을 퇴관시키고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휴관 관련 공지를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학조사관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방역 수칙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부터 문을 닫았고, 7월 22일 재개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60명으로 이날 기준 총 72명이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에서 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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