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영동선·태백선 등 3개 노선 운행 중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호남지역에 집중호우로 멈췄던 장항선 홍성~익산과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이 선로 안전점검을 마치고 14일부터 재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장항선 홍성~익산역 구간 운행을 14일 오전 6시 10분 첫차를 시작으로, 경전선 광주송정~순천역 구간 운행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2020.08.09 gyun507@newspim.com |
장항선은 지난 7일 밤 집중호우에 일어난 산사태로 중단됐던 홍성역∼익산역 구간에서, 경전선도 산 비탈면의 토사가 선로를 덮치며 화순~남평, 남평~효천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옹벽설치, 자갈살포 등 응급복구를 마치고, 운행중단 8일만에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 충북선·영동선과 태백선에 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복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운행중단이 계속되는 철도 노선은 충북선(충주∼제천), 영동선(영주∼동해), 태백선 전 구간(제천∼동해) 등 3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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