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경전선·영동선·태백선·충북선 등 5개 노선 운행 중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호남지역에 5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멈췄던 광주선과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ITX, 일반 열차 운행이 9일 오전 재개됐다.
이로써 운행중단이 계속되는 철도 노선은 장항선(홍성∼익산), 경전선(광주송정∼순천(진주)), 충북선(충주∼제천), 영동선(영주∼동해), 태백선 전 구간(제천∼동해) 등 5개 노선이다.
8일 집중호우로 전라선 운행이 중단된 동산∼전주 구간 선로가 폭우에 침수됏다, [사진=한국철도] 2020.08.09 gyun507@newspim.com |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토사 유입 등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전라선 동산~전주역 구간의 밤샘 복구작업 후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날 KTX 첫 차 운행을 재개했다.
월곡천교 수위상승 등으로 중단됐던 광주선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에서 월곡천교 수위가 낮아져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날 10시 50분 무궁화호 첫 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 열차 운행이 재개되고, 출발·도착역이 광주송정역에서 광주역으로 다시 바뀌었다.
장항선과 경전선, 영동선, 태백선 등 5개 노선운행 정상화 시점은 미정이며, 충북선 열차 운행 재개는 9월 이후 전망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복구 및 기상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1544-7788)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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