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해 '8·15 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영주시에서 재배된 '8·15 광복쌀'이 독도경비대에 전달됐다.[사진=영주시] 2020.08.13 lm8008@newspim.com |
독도경비대에 전달한 '8·15 광복쌀'은 광복절 무렵 생산되는 햅쌀을 영주시에서 브랜드화했다. 13일 쌀 전달 행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영호 시의회의장, 송명애 시의회부의장, 김영주 농업기술센터소장, 배준호 농협시지부장,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 등이 참여한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울릉군청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를 만나 양 지자체의 발전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영주시는 역사적으로 광복절과 관련이 깊다.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대한광복단이 1913년 풍기읍에서 처음 조직돼서다. 대한광복단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공원은 현재 풍기읍 산법리에 조성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애국심을 고취하고 '8·15 광복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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