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안은 그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자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원 동해안 최저 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2020.08.12 grsoon815@newspim.com |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릉, 양양, 고성에는 11일 오후에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릉 25.2 양양 26.6 대진(고성) 26.2를 기록해 강원 동해안 대부분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 예보 시에는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