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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생산자물가 0.6%↑… 1년 반래 최대폭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23:39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23: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1년 반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휘발유 및 서비스 생산자 가격 상승은 지난달 전반적인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다만 PPI는 전년 대비 6월 0.8% 하락한 후 7월에도 0.4% 내렸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7월 PPI가 전월 대비 0.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생산자물가는 주로 휘발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휘발유 도매가격은 6월 26.3%에서 이어 7월 10.1% 급등했다. 식품 가격은 7월 0.5%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7월 0.3% 상승했다.

서비스 도매가격은 7월 0.5% 상승해 2019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여기에는 7.8% 급등한 포트폴리오 수수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PPI 전월비 추이.[차트=미 노동통계국]2020.08.11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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