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지난간 부산과 울산, 경남이 '비와 찜통더위' 둘로 갈린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부산, 울산, 경남도에는 11일 오전 11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낮동안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비와 찜통 더위' 부울경. [사진=부산기상청]= 2020.08.11 news2349@newspim.com |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부산, 울산, 경남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남북서내륙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25km로 동남동진하며 서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 가장자리를 따라 산발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어, 경남북서지역(거창, 함양)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거창, 함양, 산청, 합천, 하동 5~40mm가 예보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열대야를 기록한 지역이 있다.
오전 6시 50분 현재 통영 25.0℃ 양산 25.0℃ 의령 25.6℃ 남해 25.2℃ 고성 25.1℃ 사천 25.5℃ 창녕 25.3℃이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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