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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울산 인근 해상서 온대성 저기압 변질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8:11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8:12

강원남부·남부지방·동해·남해 발효 태풍주의보·태풍예비특보 해제

[포항·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통영의 거제도 남단에 상륙해 울산, 포항 등 경북동해안으로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장미'가 오후 5시쯤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5호 태풍 '장미'는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35.6N, 129.2E)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강원남부와 남부지방 및 동해와 남해에 발표됐던 태풍주의보와 태풍예비특보는 이날 오후 4시 55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북상에 따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이 태풍 대비로 통제되면서 텅 비어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5시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35.6N, 129.2E)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약화됐다. 2020.08.10 nulcheon@newspim.com

포항과 영덕, 울진 등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경북 동해안에는 이 시간 현재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울진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서는 이 시간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에 동반돼 유입된 많은 수증기로 인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고 이 비는 오후 9시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1일 낮 12시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없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11일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50~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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