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26일 첫 재판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철 전 대표 협박해 특정 인사 비리 진술 강요…미수에 그쳐
공소장에 한동훈 '공모 관계' 적시 못한 검찰…계속 수사 방침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첫 재판이 이달 26일 열린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후배 기자 백모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07.17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수사 착수 4개월여 만에 이 전 기자를 재판에 넘겼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의혹 당사자인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공모 관계는 공소장에 적시하지 못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경 신라젠 전 대주주였던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해 특정 인사에 대한 비리 진술을 강요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전 대표에게 '검찰이 앞으로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편지를 수차례 보내는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은 한 검사장의 공모 혐의는 적시하지 않았다. 검찰은 "한 검사장 휴대전화에 대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본인의 비협조 등으로 디지털 포렌식에 착수하지 못했다"며 "현재까지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고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한 검사장의 본건 범행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후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MBC가 올해 3월 31일 이 전 기자와 윤석열(60)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 측 대리인 지모 씨에게 접근해 유시민(61)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위를 제보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한 검사장과 자신이 나눈 통화녹음을 들려줬다.

보도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각종 시민단체의 고소·고발이 이어졌고, 검찰은 사건을 중앙지검에 일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사이에 일종의 공모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지만, 한 검사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수사 속도를 내지 못했다. 특히 이 전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6시간여의 마라톤 토론 끝에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