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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정부, 대북지원 결정...대북株 '반짝 상승'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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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아난티·좋은사람들 등 동반 하락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정부의 1000만달러 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 소식에 전날 상승세를 이어갔던 대북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자연재해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일관되게 인도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7일 정부의 입장 발표에도 대북주들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장 대비 0.86%(400원) 하락한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정부의 대북지원 결정에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반락했다. 전 거래일 31만주를 웃돌던 거래량도 20만주대로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광산 관광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지난 3월 기준 현대아산의 지분 73.9%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레저시설의 개발 및 건설, 운영업체인 아난티도 전날 보다 2.82% 내린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난티는 금강산 골프·온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대북주로 꼽힌다.

2008년 5월 금강산 관광단지에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준공했으나 두 달 뒤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골프·온천 리조트의 영업활동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그러나 남북관계 진전 소식이 들릴 때마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좋은사람들과 신원은 각각 3.27%, 1.20% 내렸다. 좋은사람들은 원가절감을 목표로 개성공단에 개성1공장을 세웠으며 해당 공장은 2016년 이후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까지 전면 가동 중단된 상태다. 신원은 2004년 국내 패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로 선정된 곳으로 주목받았다. 개성 내 종속회사 신원에벤에셀과 신원에벤에셀개성을 운영했었다. 

또다른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5일까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던 인디에프는 전날 대북지원 소식에 반짝 상승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디에프는 1.23% 떨어졌다. 전날 97만주까지 늘어났던 거래량도 53만주를 기록했다. 

남북 철도 연결과 관련해 주목받는 부산산업도 1.88% 하락하며 하루 새 제자리를 찾아갔다. 부산산업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을 생산하는 태명실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남북철도가 연결될 경우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양상을 보였다. 

현대로템은 이날 0.28% 떨어지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대로템은 2010년 세계 철도차량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철도·방위산업 업체다. 최근에는 철도부문 외 수소관련 사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수소 리포머 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수소 충전설비 공급 사업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 급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날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북한의 영유아 및 여성 지원 사업에 1000만달러를 간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WFP가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영유아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통일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려 했으나 6월 이후 남북 간 긴장상황이 고조되자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이는 이후 지난달 이인영 장관이 취임하면서 재논의된 것이다. 

이 밖에도 통일부는 이날 북한의 수해 피해상황을 지켜보면서 인도적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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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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