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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대북 첫 지원 결정…北 영유아·여성에 1000만 달러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0:58

"인도적 협력, 긴 호흡으로 추진...올해 성과 내겠다"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도 약 29억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영유아 및 여성 지원 사업에 1000만 달러를 간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 등 2건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급 지원안 등을 논의했다. 2020.08.06 alwaysame@newspim.com

WFP가 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영유아의 인도적 상황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판단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북한 9개도 60개군 보육원 유치원‧소아병동 등 영유아 및 임산부‧수유부 대상 영양강화식품 약 9000톤(t) 지원 ▲취로사업 참가자 2만6500명 대상 옥수수‧콩‧식용유 3600t 지원 등이다. 기금 1000만 달러는 ▲식품재료 조달 ▲운송 ▲식품 생산 ▲분배 ▲모니터링 등에 사용된다.

통일부는 지난 5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6월 이후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자 이를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이인영 장관이 취임하며 다시 논의됐다.

이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인도적 협력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연계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이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력 성과를 올해 안에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늦지 않게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올해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 28억9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남북출입사무소, 철거 GP 등을 활용해 남북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구 출경동 리모델링을 통한 '출경 뮤지엄' 설치, 철거 GP 전시공간 조성 및 시범전시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도 남북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진정성을 북한에 먼저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말로도 전달할 수 있겠지만 행동으로 하는 것이 더 크게 전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인도적 분야와 작은 교역에서부터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고 점차 남북간 약속과 합의의 전면적 이행으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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