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영 "대북전단이 국민 생명·안전 위협...법으로 규제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7:13

"위협을 넘어 남북관계 장애...법제도적 정비해야"
"개인의 자유, 국민 생명·안전 해치면 용인 안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일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접경지역에서 전단 살포 행위 지점을 (북한이) 포격한 사례가 있고 그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8.03 leehs@newspim.com

이 장관은 "전단 살포 행위자들이 표현의 자유로 정당성을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접경지역 주민들의 재산, 생명, 안전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유발하면서 위협을 넘어 남북관계 장애를 조성하는 측면도 있기때문에 법제도적으로 정비할 필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중 어떤 가치가 우선시돼야 하냐는 질문에도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개인의 자유가 또다른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때 우리 사회가 어떻게 균형된 시각을 취할건지는 분명하다"면서 "헌법정신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이야기하지만 극단적 자유주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법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의 교류협력법이나 경찰관 직무법, 항공 관련법 등 전단 살포와 관련된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다"면서도 "교류협력법은 촉진이 주된 목적이고 반입, 반출 문제로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 발전법을 통해 체제를 보완하고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