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토큰 발행 검토
골드만삭스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책임자로 내부 자금 운영을 총괄해 온 매튜 맥더모트 전무를 임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
맥더모트는 46세의 경험이 풍부한 금융 시장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골드만 삭스 디지털 자산 부문을 총괄해 온 MIT 출신 퀀트 전문가 저스틴 슈미트의 후임이다.
이에 대해 CNBC는 "별난 비트코인 전도사나 허세를 부리는 창업가가 아닌 중년의 금융 시장 전문가가 은행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체적인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토큰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맥더모트는 향후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팀의 주요 목표로 △리포 마켓 등 기본적인 금융 채널의 디지털화 △신용 및 대출 시장에서의 분산원장 활용 △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 가능성 검토 등을 꼽았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기존 리테일 및 자산가에서 대형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일부 기관 고객들을 중심으로 분명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맥더모트는 부임 이후 아시아와 유럽의 채용 인원을 두배로 늘리며 팀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과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