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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업실적·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5:41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7:04

다우지수, 디즈니 주가 급등하며 큰 폭 상승
존슨앤존스·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경제지표 호조세·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도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기업실적 호조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73.05포인트(1.39%)상승한 2만720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 나스닥은 57.23포인트(0.52%)상승한 1만998.40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문을 연 가운데 '두려움 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 05. 26.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주목했다. 또 지표들이 호재를 보였지만, 고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의 주가는 디즈니가 끌어올렸다. 디즈니는 전일 손실을 발표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디즈니의 주가는 8.8% 급등했다. 윌리 델 위쉬 (Willie Delwiche) 밀워키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올해 S&P에 뒤쳐진 다우지수를 디즈니가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S&P의 384개 기업의 수익은 예상보다 23.5 %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 상승을 뒷받침했다. 존슨앤존슨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회 분량을 약 10억 달러에 공급키로 미국 정부와 계약했다. 또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초기단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주목 받았다.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비제조업지수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6월 57.1에서 5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 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지수는 지난 4월 41.8로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앞서 발표된 고용 감소 지표는 노동 시장의 회복이 흔들리고 있다 우려도 나왔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부양책을 추가 협상 중이다. 미국 의회 민주당과 백악관은 곧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법에 관한 협상을 재개 할 예정이며, 7일까지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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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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