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이어 신라면세점도 생방송 판매 나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면세점에 이어 신라면세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6일 구찌, 디올, 톰포드 등 명품 브랜드 재고 선글라스를 '신라TV'를 통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신라TV'는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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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2020.08.05 hrgu90@newspim.com |
'신라TV'는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행사는 6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진행된다. 구매한 상품은 최대 2주 내 배송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라이브 방송 기대평을 남기거나 방송 당일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구찌 선글라스·파우치 세트', '디올 썬캡' 등을 증정한다. 당일 판매 상품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6일 2시부터 '신라트립'을 통해 오프화이트, 폴스미스, 제니스, 해밀턴, 톰포드 아이웨어, 로즈몽, 다니엘웰링턴을 포함한 12개 패션·잡화 브랜드의 257종 재고 면세품도 판매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오프화이트 20 SS 아치셰이프 후드티 ▲폴스미스 빌폴드 반지갑 ▲해밀턴 재즈마스터 뷰매틱 ▲톰포드 아이웨어 선글라스 등이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이다. 판매 시작일 이전에 신라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에 가입한 후 이용하면 당일 결제금액의 일부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 쇼핑을 위해 유통업계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바 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