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최근 급류에 휩쓸려 사라진 충북지역 수해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뉴스핌DB] 2020.08.02 goongeen@newspim.com |
소방당국은 3일 대원 194명과 차량 77대, 드론 8대를 충주댐 하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충주댐 수문 6개가 열리고 초당 1500t의 물을 하류로 흘리면서 급속히 증가한 유량 탓에 수중 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단양 어상천면에서도 수해 실종자 수색에 대원 82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비가 많이 오면서 수중 수색은 멈췄다.
또 드론 4대를 동원해 실종 지점 하류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앞서 충주소방서 소속 소방관 A(29) 씨가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도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노은면 수룡리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B(75) 씨가 실종됐다. 소태면 야동리에 사는 C(75) 씨도 실종됐다.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는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함께 사라졌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