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웨이브·티빙·왓챠·시즌, 토종 OTT 춘추전국시대 '4色 전략'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06:03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6: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력 '웨이브'·뜨는 콘텐츠 '티빙'·똑똑한 '왓챠'·덕후세계 '시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웨이브·티빙·왓챠·시즌 등 바야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춘추전국시대다. 지상파, 통신사, 콘텐츠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OTT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이들은 급성장하는 OTT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해외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토종 OTT 중 이렇다 할 확고한 1인자가 없는 무주공산의 OTT 시장. 다양한 업종에서 뛰어들어 길을 닦고 있는 만큼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과 그것을 바탕으로 펼치는 사업 전출 역시 각양각색이다.

◆지상파+통신1위 SKT, 별들의 연합전선 '웨이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웨이브 홈페이지. [사진= 웨이브 홈페이지] 2020.07.31 abc123@newspim.com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중 가장 왁자지껄 한 출범식을 가졌던 곳은 바로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손을 잡고 지난 9월 출범한 웨이브다. 출범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자리했다. 업계 행사에 장관급 두 명이 함께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모습으로, 그만큼 정부에서 웨이브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웨이브가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지상파의 콘텐츠 파워다. 지상파 콘텐츠의 경우 현재 토종 OTT 중 티빙을 제외하고 왓챠, 시즌 등에도 제공되고 있지만, 여기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시간이 지난 지상파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반면 웨이브에선 지상파 최신 콘텐츠를 바로바로 볼 수 있다.

막대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액 역시 웨이브가 다른 토종 OTT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웨이브는 출범 당시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단, 웨이브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OTT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와 성격이 다르다. 만약 KBS에서 투자를 받고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경우 이 콘텐츠는 웨이브 뿐 아니라 KBS에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웨이브가 막대한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격적으로 내놨지만 실상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름만 오리지널이고, 실상 투자비로 지상파 제작비를 충당하며 '곶감 빼먹기 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웨이브는 "국내 가입자 기반으로 봤을 때 대규모 콘텐츠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 웨이브에 단독으로 방영하면 수익률 면에선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파급력 있는 방송 플랫폼에 공동으로 내보내는 것이 해외수출 면에서나 VOD 수익 등에서나 긍정적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쫌' 안다...콘텐츠社 DNA CJENM '티빙', JTBC도 가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티빙 홈페이지. [사진=티빙 홈페이지] 2020.07.31 abc123@newspim.com

CJ ENM의 '티빙'의 경우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콘텐츠 경쟁력이다. 현재 티빙은 JTB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덩치를 키우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방송업계 관계자는 "OTT 플랫폼이 성장하기 위해선 오리지널 콘텐츠가 가장 중요한데, 콘텐츠라는 것은 당장 성과를 낼 수 없고 꾸준하게 투자를 이어나가야 한다"면서 "통신사와 같은 일반 기업들은 이해하기 힘든 투자인 반면 CJ ENM은 오랫동안 관련 사업을 해 왔기 때문에 콘텐츠 투자 면에서 확실한 DNA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CJ ENM은 tvN, Mnet, OCN, Olive, 투니버스 등 다양한 인기 전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JTBC까지 가세할 경우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등이 꾸준히 티빙과 제휴 등을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예능, 음악, 뷰티, 드라마 등 다양한 전문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각 채널 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왔다"면서 "다양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트렌트에 맞춰나가는 작업을 해 왔고 소비자의 인기를 얻어냈다는 점이 ENM의 경쟁력이자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네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가장 OTT 다운 '왓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왓챠 홈페이지. [사진=왓챠 홈페이지] 2020.07.31 abc123@newspim.com

웨이브·티빙 등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OTT와 비교해 왓챠의 규모는 작다. 하지만 왓챠는 넷플릭스형 OTT 성격이 가장 잘 묻어나는 플랫폼이다. 그만큼 왓챠의 팬층은 두텁고 OTT의 핵심 기능인 콘텐츠 추천 기능도 가장 잘 갖춰져 있다.

왓챠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추천 기능이다. OTT가 아무리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지 못하면 콘텐츠는 무용지물이다. 이에 OTT 성장기, 플랫폼의 콘텐츠 추천 기능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왓챠의 경우 OTT 서비스 시작 이전인 2012년, 왓챠피디아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시절부터 고객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평가 데이터를 꾸준하게 모아왔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보고 5점 만점에 0.5 단위로 10가지 별점 중 하나의 별점을 주게 된다. 현재까지 왓챠가 수집한 평가 데이터양은 5억5000만개. 네이버 영화가 1300만개가 안된다는 점을 비춰보면 어마어마한 데이터양이다.

왓챠 관계자는 "평가를 제대로 해야 이용자에게 딱 맞는 추천 로직이 나오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순도 높게 평가를 하게 된다"면서 "양과 질 면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소싱하고 제공한다. 그리고 또 다시 평가를 받아 추천 시스템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왓챠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왓챠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 진출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해외 진출지를 동남아시아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오빠'를 위한 덕후들의 세상...KT '시즌'의 틈새 전략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 시즌에서 방송 중인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의 미공개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콘텐츠. [사진=KT] 2020.07.31 abc123@newspim.com

지난해 11월 출범한 KT 시즌의 경우 다른 OTT가 관심을 두지 않는 틈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막대한 돈을 투자해 하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보다는 저비용의 웹 드라마, 숏폼 콘텐츠에 집중한다. 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돌을 등장시키는 콘텐츠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만들어 '덕후'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다른 방송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에선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 뿐 아니라 B급 스타들을 등장시켜 상대적으로 낮은 제작비의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도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시즌 역시 B급 스타, 인지도 없는 아이돌 콘텐츠를 만들어 팬층을 공략하는 데 팬층이 두텁진 않지만 그 수요는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즌에서 공급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80여 편. 질 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KT 시즌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이돌 중심의 예능과 라이브 콘서트, 웹드라마, 웹무비 등을 공급해 타 OTT와 차별화 한다.

KT 관계자는 "시즌에선 일명 '덕후'들을 공략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실제로 20~30대 여성 이용자가 높게 나타난다"면서 "얼마 전 론칭한 뮤지컬 라이브쇼의 경우 '뮤덕(뮤지컬 덕후)'을 공략한 콘텐츠로 오리지널 콘텐츠도 다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사진
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