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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U+ shop' 통해 3년내 온라인 매출비중 3배 확대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1:31

현재 온라인 매출 비중 5%..."키오스크는 알뜰폰까지 확대할 것"
'유샵 전용 제휴팩' 재원은 LG유플러스에서 제공..."과기부와 상의"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언택트 시대, 비대면 유통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3년 내 온라인 매출 비중을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내세웠다. 유심 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기계로 할 수 있는 'U+키오스크' 서비스는 알뜰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3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고객혜택 등 전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는 '유샵 전용 제휴팩'·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언택트시대 디지털 채널 혁신 U+Shop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채널사업담당 상무,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 2020.07.30 abc123@newspim.com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가입고객만을 위한 특별혜택을 담은 '유샵 전용 제휴팩'을 준비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한 제휴카드 특별혜택으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에서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제휴팩의 재원은 LG유플러스 쪽에서 제공한다.

제휴팩 재원을 통신사 쪽에서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단통법 위반 소지를 묻는 질문에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채널사업담당 상무는 "제휴팩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기정통부와 상의를 해 가면서 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언택트시대 떠오르는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통신업계 최초로 온라인직영몰 '유샵(U+Shop)'에 도입해 실시간 고객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다.

'유샵Live'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8월 첫째 주는 수·금), 다양한 구매 정보와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국내 이동통신사(MNO)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젊은층 고객이 많은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된다.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딱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 '셀프개통'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키오스크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알뜰폰도 결합해 서비스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알뜰폰에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사업자들과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키오스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시작된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남수 상무는 "현재 직영몰 기준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은 5% 남짓으로 직영몰뿐 아니라 대리점, 포털 등으로 온라인 매장을 확대하면 판매 비중은 10%"라며 "비대면 유통채널 강화를 통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3년 동안 3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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