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왕인박사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를 재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지난 4일부터 임시휴관을 실시했던 왕인박사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 재개관은 전남도의지난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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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사당 [사진=영암군] 2020.07.30 yb2580@newspim.com |
재개관하는 시설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시설물에 대해 1일 3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요 관광지 재개관을 위해 꽃밭조성과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왕인박사유적지내 소소한 산책길 코스와 상대포 역사공원에서 문산재까지 왕인박사 힐링길 4km구간을 조성하고, 도기박물관에는 야외 지역작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시설 재개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영암이 전국 최고의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시설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