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퀄컴, 3분기 전망 상향…화웨이와 장기 특허 계약 발표 후 주가 13% 급등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8:39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1:34

3분기, 전문가 예상치 상회 전망…5G 스마트폰 출시 연기가 변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스마트폰 제조사가 주요 고객사인 모바일 통신칩 기업 퀄컴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가 화웨이와 장기 특허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는 29일(현지시간) 퀄컴의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72% 오른 93.03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106.50달러) 가까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퀄컴 [사진=로이터 뉴스핌]

퀄컴이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다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특허권 장기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것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퀄컴은 스마트폰 업체들에 모뎀용 반도체를 납품하고, 5G 기술 사용자들에게서 면허료를 받는 것이 주요 사업인데, 이번 계약으로 주요 5G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하나인 화웨이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퀄컴의 2분기 주당 순이익 0.86달러로 예상치 0.71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도 48억9000만달러로 48억달러였던 시장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퀄컴은 3분기 화웨이로부터 18억달러(약 2조1492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3분기 매출을 55억~63억달러(약 6조6000억~7조5000억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 57억7000만달러로 추산했다. 화웨이 계약금까지 포함하면 매출은 73억~81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퀄컴은 밝혔다.

그러나 변수도 있다. 퀄컴은 3분기 조정 수익은 4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48억달러를 예상했다. 순이익은 8억45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0.74달러다.

퀄컴 측은 "5G 스마트폰 출시가 늦어질 경우, 수익에 '부분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은 차기 아이폰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