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주일미군사령관이 동중국해 일본 통제 지역에서 중국 어선의 전례 없는 약탈적 침입을 감시하는 일을 돕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일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은 내달 중국 정부가 동중국해에서의 어업 금지를 철회하면 이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영토 분쟁 대상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의 주권 문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취하지 않지만, 동맹국인 일본의 자국 방어는 돕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이며 모든 유관국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고 지역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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